1/1 Reading of the page
사진을 보면서 지난 경험들을 추억한다. 우연히 사진 속 낯선 것 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 것들에 대한 의문이 시작된다. 그리고 나는 기억을 돌이켜보면서 회상에 빠지지만, 나의기억은 부분의 조각만 부여잡고 그 순간을 떠올리고 있을 뿐이다. 혹시 기억하지 못함과 더불어 보지 못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우리의 시선에는 한계가 있다. 매일 많은 것을 보지만 결국 총체적으로 보지 못하고 부분만 보고 인식할 뿐이다. 형상이 분명 존재하지만 어떠한 음모에 빠진 것처럼 우리는 실체를 보지 못한다. 눈앞에 있지만 보지 못한다는 것. 존재하는 것과…
임운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5-12-05 18:13:00